쌀을 씻어서 채에 받혀 물기를 뺀 후 냄비에 준비해두시구요.
시금치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헹군다음 먹기좋게 잘라서 준비해놓구요.
마른 새우를 준비했어요. 요즘 국산은 물가가 올라서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한 두개 집어먹어보니 향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.
쌀의 1.2배 정도의 따뜻한 물에 마른 새우를 넣고 잘 불려주세요. 압력솥에다 밥을 하시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냄비에 하게 되면 새우가 입에 거칠거칠 할 수도 있으니 부드러워질때까지 불려주시는게 좋겠죠.
냄비에 쌀을 넣고 새우 불린 물로 밥물을 맞추구요 새우도 위에 잘 얹어주세요. 새우가 크면 먹기 힘드니 잘게 잘라주시구요 저는 새우가 많이 크지 않아서 조금 잘라주었어요. 새우만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밥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뜸을 들여주세요. 뜸들을 때 시금치를 넣어주시고 한 번 휘저어주시면 되요.
새우의 향과 시금치가 어우러진 맛있는 시금치 새우밥 완성!! 새우의 주황색과 시금치의 초록색이 잘 어울리지 않나요?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걸요.
새우의 향이 많이 나는게 밥에도 약간의 짭쪼름한 맛이 나면서 맛이 있었어요. 단지 조금 아쉬운게 새우와 찰떡 궁합인 된장찌개를 해서 같이 먹었으면 좋았었겠다는 생각이.^^ 다음엔 된장과 비벼 먹어도 맛있겠어요. 한 그릇 남았는데 내일 된장에 비벼먹어야쥐. 냠냠.
오늘 된장은 없었지만 콩자반과 짭쪼름한 연근과 같이 먹으니 꽤 잘 어울렸어요. 나중에 콩자반 간장과 비벼서 먹어도 맛있었구요. 시금치도 나물로 먹으면 아이들이 잘 안 먹곤 했는데 오늘은 아무말 없이 잘 먹던데요. 냄비에다 밥을 했더니 누룽지도 덤으로 생겼네요. 짭쪼름한 새우맛이 나는 누룽지. 이따 출출할 때 오도독 오도독 먹어야겠어요. ㅎㅎ
이상 앞으로는 아이들이 잘 안먹는 나물은 모두다 밥에다 넣어서 지어먹어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기미사랑 밥사랑 미쿡(米 Cook) 아줌마였습니다. 내일은 꼭 된장 비빔밥 먹어야쥐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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